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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창고/중국블럭

레핀 22021 F-26 Tempest 리뷰



레핀 22021 F-26 Tempest 상세 리뷰입니다.

572 피스의 중형제품인데요.

처음 레핀에서 발매된다고 했을 때 일단 색감이 너무 좋아서 눈길이 갔던 제품입니다.

노란색과 푸르스름한 브릭들이 참 잘 어울립니다.


얼마전에 조립했던 중국비단상점 이후로 2번째로 조립해보는 MOC 제품인데,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비단상점과는 달리

레핀 22021은 여러모로 아쉬운점이 많았습니다.

한번 리뷰해보도록 할게요.




# 전체샷



비행기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깔끔하고 선명한 노란색의 색감과

3개의 프로펠러가 인상적인 클래식한 느낌의 비행기네요.

여러 방향에서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 미피



미피는 하나가 들어있는데

프린팅 표현이나 미피 상태가 아주 좋네요.




# 상세샷



가운데 프로펠러 





조종석 유리는 깨끗한 편입니다.

브릭을 떼어내는 방식으로 열어야 합니다.





몸체에 있는 문양들은 

브릭에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조종석을 나름 디테일하게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미피도 앉힐 수 있구요.





조종석 유리를 닫은 상태





양쪽에 달린 프로펠러 부분.

구석구석 디테일하긴 한데

브릭 결합 상태가 좋지가 못합니다.

요건 아래에서 다시 리뷰




양쪽에 달린 총신 부분





비행기 아래에 달린 앞바퀴 부분




요렇게 날개 밑으로

접을 수도 있습니다.





뒷바퀴





꼬리날개 색깔 분할도 참 좋습니다.




# 아쉬운 점들


레핀 22021은 조립 후 완성품에 대한 만족도가 적지는 않으나

조립 과정상에서 여러모로 아쉬운점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품에 대한 만족감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의 아쉬움이었습니다.



1. 기체 하단부 덮개 결합력 부실



기체 하단부는 사진에서처럼 길쭉한 회색 덮개가 덮는 형식인데

이게 결합력이 약해서 자꾸 떨어집니다.





쉽게 떨어지는 이유는

사진의 둥근 2x2 브릭 하나로 덮개 전체를 지탱하고 있어서입니다.

앞쪽으로 조금만 보강해주면 고정력이 더 생길 것 같은데 아쉽더군요.





게다가 아래 덮개 전체가 잘 떨어질 뿐더러

앞쪽의 요 브릭들도 계속 떨어집니다.

리뷰 사진을 찍으려고 이쪽 저쪽으로 자세를 바꿀 때마다

후두둑 후두둑. ㅠㅠ




2. 제대로 결합되지 않는 양측 프로펠러 부분



양측 프로펠러가 달려있는 이 부분은

일반 브릭 아래 음각 부위에 테크닉 브릭을 끼워서 양각을 만들어 주는데

그게 반대편 음각부위에 쏙 들어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브릭들이 붕 떠있는 상태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드러나지만 푸른색 덮개 역시

아래쪽 몸통하고 길이가 잘 안맞아서 브릭들이 벌어집니다.




3. 꼬리 날개의 결합력



꼬리 날개 역시 결합력이 약해서 자꾸 떨어집니다.

이 부분은 조금만 구조를 바꾸면 튼튼해 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텐데

굳이 이런 약한 구조로 만들었을까 의아하더군요.




4. 의아한 조립방법



결국 인스의 문제인데,

어.. 왜이렇게 조립하지... 싶은 곳이 한두곳이 아니에요.

좀더 편하고, 튼튼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조립을 더 힘들게 만드는 곳이 꽤 있어요.

특히 양쪽 날개 조립 부분은 조립이 복잡하기만 하고 

그에 반해 튼튼하지도 않더라구요.




# 총평


Item number 

 레핀 22021

Pieces

 572

Released

 2017

 Price

 108위안

 총평


 만족도 : ★


 완성품의 멋진 외관에서 오는 만족감과는 달리

 조립과정에서의 불편함

 조립후 부실한 결합력에서 오는 짜증이

 전체적으로 만족도를 심각하게 깎음

 결합력이 약해서 조립 후 장식용으로만 사용 가능한 점을 고려하고 구매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