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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201707 대만

대만 융캉제 거리



대만 융캉제는 서울의 경리단길, 가로수길 처럼

Yongkang Street라는 길을 따라 그 일대에 들어선 상점, 맛집들이 

빼곡히 들어선 곳입니다.

저는 이번에 겉핥기 식으로 거리만 둘러보고 상점 몇군데 들렀지만

꼼꼼히 보기 시작하면 시간이 훌쩍 지나기 쉬운 곳인듯 합니다.

위 지도에 간단히 이번에 들린 곳이나 맛집들을 표시해 봤습니다.

동먼역에서 아래방향으로 내려가면서 살펴봤어요.





융캉 길을 따라 여러 맛집들 소품점들이 많습니다.

오른쪽 노란 간판이 스무시 하우스





조금더 내려오다보면 왼쪽으로 공원

이곳저곳 둘러보다 잠시 쉬기 좋은 곳입니다.





메인 거리에서 옆으로 들어가는 작은 골목길에도

상점들이 빼곡합니다.





융캉제 거리 동먼역쪽 초입에 있는 딘타이펑 본점

이왕이면 본점에서 먹어보고 싶긴 했지만

배도 안고프고 사람이 많아 보여서

타이페이 101점에서 먹어보기로




딘타이펑 맞은편에 있는 썬메리 제과점

여기 펑리수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융캉제 거리 중간쯤에 있는 스무시 하우스 

사람들이 바글바글




스무시 하우스 하우스 바로 대각선 맞은편에는

또 유명한 총좌빙이 있습니다.

촹좌빙 역시 배가 불러서 패스





어느 악세사리 점에서 찍었던 사진





개인적으로는 융캉제에서 우롱차 전문점을 몇군데 다녀보았습니다.

대만이 우롱차가 유명하다는 걸 새삼 깨닫고

괜찮은 차로 선물을 하고자 찾아보았는데요.

융캉제에는 팬시한 차에서부터 고급 차까지 

여러 차 전문점들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제일 고급지고 전문적 느낌이 들어서 

최종적으로 차를 사게된 곳은, 왕덕전이라고 적힌 저 찻집입니다.




고급스럽게 생긴 둥근 보관함에 우롱차가 종류별로 담겨 있고

뚜껑을 들어서 뚜껑의 냄새로 차의 향을 맡더군요.

여러모로 고급진 느낌이었고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전문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차분한 실내 분위기도 좋았구요.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대만에서도 유명한 차 브랜드더라구요.


한낮에 둘러본 융캉제라 다소 덥긴했지만

중간중간에 밀크티도 마시고

시원한 상점에 들어가기도 하고

공원에서 쉬기도 하고

즐겁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여유있게 다시 한번 숨은 맛집, 상점들을 찾아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