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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201707 대만

대만 타이페이 101 빌딩 전망대 야경



융캉제에서 타이페이 101로 이동.

타이페이 101 빌딩 전망대에서 야경을 볼 예정입니다.

더 탑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야경을 볼까 고려도 했는데,

대기도 많다고 하고, 가는 길도 멀고 해서

짧은 일정에 무리하게 더탑은 넣지 않기로 했습니다.


여러 도시에서 야경을 봐왔지만

사실 야경이라는 것이 처음에는 와~ 하지만 그리 특별하진 않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한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는 타워 혹은 전망대에 가본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새로운 경험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여행지에 타워가 있다면 한번쯤 가보게 되네요.





타이페이 101 빌딩 앞에 있는 LOVE 조형물.

전세계에 몇개 없다고 하죠?





아침부터 다녔던 거리와는 다르게

타이페이 101 빌딩 근처는 완전히 신도시 느낌입니다.

현대적 조형물,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101 전망대로 올라가는 과정은 생략되었는데요.

여행 전에 마이리얼트립 에서 1인 18,400원에 예약을 해뒀습니다.

원래는 예약을 하면 일반 티케팅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창구에서 

빠르게 발권을 받고 올라간다고 되어 있었는데,

막상 현장에서는 일반 티케팅과 함께 진행되고 있더라구요.

결국 10여분이상 대기해서 발권을 받게 되었네요.

막상 발권하고 나서는 엘리베이터가 워낙 빨리 올라가서 그런지

얼마 안기다려서 바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다들 일몰 시간 근처에 올라가려고 모이기 때문에

일몰 시간 3~40분 전부터 줄을 많이 서는 듯 했습니다.

일몰을 보려면 조금 여유있게 전망대로 올라가는게 좋을 듯하네요.





전망대에 올라서니 막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멋진 일몰을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사방으로 트인 창문을 돌면서

타이페이 도심 구경을 했습니다.

저~기 꽈배기 처럼 생긴 건물은

얼마전에 친환경으로 설계된 건물이라며

소개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실제로 보니 특이하긴 하더군요.





이제 해는 완전히 지고

도시의 야경이 드러났습니다.





야경은 도시별로 참 비슷하면서도

또 다르네요.





내려오는 길에 볼 수 있는

무게중심추(?)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에 

마치 전시관같은 호화 매장을 지나게 되는 데요.

산호 조각 품이라는데, 거의 예술품 수준입니다.

실제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인 셈인데

가격이 수억을 호가합니다. ㅎㄷㄷ


타이페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빌딩을 한번 구경하는 마음으로

LOVE 조형물과 야경을 더불어 감상할 수 있는 곳

타이페이 101 빌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