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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201707 대만

대만 스린 야시장 먹거리 - 왕자치즈감자, 지파이, 큐브스테이크



대만 여행 첫째날 마지막으로 간 곳은 바로 스린 야시장

길거리 음식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죠.

스린야시장은 Jiantan 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되는데요. 

저 멀리 길 건너편에  다람쥐 간판을 찾으면 됩니다.





다람쥐 간판 바로 근처에만 가도

스린 야시장의 먹거리들이 즐비합니다.

야시장에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간단히 3개의 먹거리만 맛보았습니다.

여행 전에 정보를 모으면서 가장 먹고 싶었던 3가지 였습니다.




1. 왕자치즈감자



왕자 치즈감자 매장은 다람쥐 간판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치즈 음식을 좋아라 하다보니

가장 기대 되었던 음식 중 하나 인데요.





뚜둥! 비주얼이 정말 최고!

치즈, 감자, 브로콜리, 옥수수, 베이컨, 파인애플 등등 

그 외에도 추가로 더 들어가 있는데요.

완전 느끼해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여러 재료들로 인해 단짠하면서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도 있고 

씹는 식감도 꽤 있어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가격은 80 NTD




2. 지파이



왕자치즈감자 바로 맞은편에 보면 또 하나의 긴 줄이 있습니다.

바로 지파이.

줄이 가장 긴걸 보니 제일 인기 많아 보였습니다.





닭고기 요리입니다.

손바닥보다 큰 저 한덩어리가 70NTD

우리나라 돈으로 2600원 정도.





원하면 요렇게 컷팅을 해 줍니다.

맛은 우리나라 간장치킨과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엄청 맛나요 ㅎㅎ

맥주가 땡기지 않을 수 없는 맛이라

바로 옆 세븐일레븐에서 맥주하나 사서 길거리 치맥했습니다.




3. 큐브 스테이크



큐브 스테이크는 특정 어디가 유명하다기 보다

걷다보면 군데군데 많더라구요.

소스를 선택할 수 있구요.





요정도 양이 100NTD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엄청 맛있다거나 특별한 건 아니고 딱 그냥 소고기 구이 맛.

그냥 저렴하게 소고기 간식 먹는다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이렇게 몇가지 먹기만 하고 

정작 야시장은 많이 못둘러 봤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기도 했고

사실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과 별 차이가 없었어요.

물론 구석구석 다니다보면 가성비 좋은 물건들을 건질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시장 구경보다는 먹거리 구경이 더 좋았습니다.

야시장 먹거리 때문에라도 다시 가보고 싶네요.